전남 장성 축령산 편백숲이 ‘숲배움터(LEAF, Learning about Forests) 국제인증’을 획득하여 지난 4월 13일 국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하였다. 국제적으로는 29번째 사례로, 아시아에서는 일본, 몽골에 이어 세 번째다.
숲배움터(LEAF)는 숲과 그 생태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지속가능한 교육체계 및 시설에 수여되는 국제인증으로, 크게 프로그램 인증과 시설 인증으로 나뉜다. 프로그램 인증은 숲의 생태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놀이 및 교육활동을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것이다. 시설 인증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시설에 부여한다. 장성군이 획득한 숲배움터 국제인증에는 프로그램(“내 꿈 심고, 나무 심고”)과 시설(장성어울림센터) 인증이 모두 포함돼 있다.
최명옥 FEE Korea 회장은 “국내 최초 숲배움터 국제인증을 통해 숲교육 및 환경교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게 됐다”면서 “최초 인증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유지와 더 나아가 에코스쿨(Eco-Schools)과 같은 프로그램까지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유두석 장성군수는 “국내 최초 숲배움터 국제인증을 통해 축령산 편백숲이 자연과 인간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한 새로운 배움의 장으로 주목받게 됐다”고 말했다.